홈플러스 특산물 상품화
마늘 전년 대비 18.7% 상승
깐마늘 3,990원에 판매

최근 물가가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추석을 앞두고 홈플러스가 파격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정부가 기획재정부와 농림축산식품부를 중심으로 관련 업계와 잇따른 간담회를 열어 물가 안정을 위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지만, 상승세를 보이는 물가는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다.
지난 5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소비자 물가 동향에 따르면 소비자 물가 지수는 116.52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2.1% 상승한 수치다.
특히 농수산물의 가격이 급등한 수치를 보였다. 올해 이어진 폭우와 폭염이 농산물 수급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마늘은 18.7%, 시금치는 13.6%, 수박은 무려 20.7%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큰 폭으로 올랐다.
이 외에도 대파, 양파 등 주요 식재료들까지 가격이 오르며 서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대파 가격은 3,098원으로 지난달보다 31.7%나 올랐으며, 이는 전년과 비교해도 4.0% 상승한 금액이다. 양파 역시 전년 대비 13.9%, 지난달 대비 23% 상승한 2,223원(1kg당)으로 집계됐다.
국민 식재료로 손꼽히는 마늘과 대파 등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서민들의 먹거리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홈플러스가 지역 특산물의 상품화에 나서며 주목을 받고 있다.

19일 홈플러스는 ‘서산 6쪽 깐마늘’과 ‘평창 고랭지 대파’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상품화를 본격 추진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서산 6쪽 마늘을 상품화하기 위해 서산시 관내 200여 개 농가와 계약을 맺고 20톤 이상의 물량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해당 상품은 오는 21일~24일 할인가 3,990원(봉)에 판매된다. 서산 깐마늘과 함께 할인 판매되는 평창 고랭지 대파는 오는 27일까지 2,990원(봉)에 공개된다. 다만 홈플러스가 이번에 선보이는 할인 혜택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한정되며 2,000원 할인된 가격에 제공된다.

한편, 홈플러스가 할인 상품으로 내놓은 서산 6쪽 마늘과 평창 고랭지 대파는 각 지역의 특산물로, 대표적인 건강 식재료 중 하나다.
여름철 대표적인 대파 산지로 꼽히는 평창은 평균 해발 700미터(m) 이상의 고지대에 위치해 있어 고온에 취약한 대파가 안정적으로 자랄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특히 강원도 평창산 대파는 ‘북주기’ 방식으로 재배되기 때문에 조직이 단단하고 향이 진한 것이 특징이다.
북주기 방식이란 대파 주변에 흙을 덮어주는 방식으로, 잡초 발생을 억제하고 뿌리에 영양분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주는 재배법이다.

건강을 챙기는 이들에게 서산 6쪽 마늘은 최고의 식품이다. 항균·항산화 성분인 알리신 함량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충남 서산은 서늘한 기후와 황토 토양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 자란 마늘은 알이 굵고 향이 풍부하며 뛰어난 저장성을 자랑한다.
이처럼 장바구니 물가가 연일 치솟는 가운데 홈플러스의 특산물 할인 행사는 소비자들에게 작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농가와의 협력을 통해 품질과 가격 모두를 잡으려는 계획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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