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마다 달라지는 수분 필요량
수분 섭취 중요성과 바른 음용법
차가운 물 위경련 일으킬 수 있어

여름철 과다한 땀 배출은 체내의 수분량을 떨어지게 만들어 각종 온열질환을 일으키기 쉽다. 이러한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분 섭취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사람마다 필요한 수분량이 다르다는 사실이 밝혀져 이목이 쏠렸다.
흔히 성인에게 권장되는 물 섭취량은 ‘하루 물 2L’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2L는 평균적인 수치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는 활동량과 몸무게 등을 고려하지 않은 수치인 것이다. 내 몸에 필요한 수분 권장량은 본인 체중(kg)에 0.03을 곱하면 된다. 예를 들어 몸무게가 75kg이라면 하루 수분 섭취 권장량은 2.25L가 되는 것이다.
하지만 몸무게가 40kg인 사람의 하루 수분 권장량은 1.2L다. 몸무게가 작게 나가는 사람이 물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체내 나트륨양의 균형이 깨질 수 있다. 40kg인 사람이 2L 이상의 물을 마시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의미다.

이처럼 수분 권장량은 몸무게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지만 개인의 활동량에 따라 차이가 난다. 특히 여름철 야외 활동 시 땀 배출량이 증가하므로 더 많은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운동을 할 때도 마찬가지다. 땀이 많이 나는 운동을 하는 경우 체내 수분량이 빠르게 떨어질 수 있어 수분 섭취를 늘려 주는 게 좋다.
사람마다 땀 배출량이 다르므로 본인에게 맞는 수분 섭취량의 기준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이뇨제가 포함된 약을 먹고 있거나 심장이나 간 질환이 있다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 경우 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기준을 정하는 것이 좋다.
인체는 체내 수분량이 부족해지면 이를 보충하기 위해 ‘목마르다’라는 신호를 보낸다. 이때 커피, 맥주, 이온 음료 등으로 갈증을 달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수분 보충이 목적이라면 물을 마시는 게 낫다고 지적했다.

단맛이 많이 나는 탄산음료나 이온 음료는 갈증을 더 심하게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커피와 맥주는 이뇨 작용을 일으켜 해당 음료를 마신 양만큼의 물을 따로 마셔 체내 수분량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
일반적으로 체내에 수분이 부족해지면 탈수 증상이 생긴다. 탈수는 소변 속의 칼슘, 인산염, 미네랄 등을 뭉치게 해 요로결석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소변을 자주 체크하면서 체내 수분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소변량이 줄거나 냄새가 강하고 색이 짙다면 탈수 증상이 시작된 것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물을 마실 때는 30도 전후의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게 좋다. 차가운 물은 혈관을 수축시켜 위경련을 발생시킬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더불어 차가운 물은 자율신경계를 자극해 소화 불량에 걸리기 쉬우므로 지양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갈증이 느껴진다고 해서 한 번에 많은 양의 물을 마시면 체내 나트륨 균형이 깨지기 쉽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20분 정도 여유를 두고 한 잔씩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수분은 우리 인체의 생리적 기능에 직결되는 요소인 만큼 더워지는 날씨에 따라 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는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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