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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사업 다 씹어먹는다는 ‘이 기업’…승부수 띄우나

윤상희 기자 조회수  

플랫폼 경쟁력 ↑
수수료 정책 개편
AI 매출 증대 효과

콘텐츠 사업 다 씹어먹는다는 ‘이 기업’...승부수 띄우나
출처 : 네이버 제공

콘텐츠가 넘치는 시대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 네이버는 지난해 OTT 플랫폼 넷플릭스와의 제휴 사업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네이버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맺은 협약에 이목이 쏠렸다.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에 MS의 ‘PC 게임 패스’ 혜택을 자사 유료 구독 서비스에 추가한 것이다. MS에서 기존 9,500원으로 운영하던 구독비를 네이버 플러스를 통해 이용하면 월 4,900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 네이버 플러스에 넷플릭스를 잇는 또 다른 플랫폼이 추가된 것이다.

콘텐츠 사업 다 씹어먹는다는 ‘이 기업’...승부수 띄우나
출처 : 네이버 제공

현재 네이버 플러스는 티빙 방송 무제한, 네이버 웹툰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매달 제공되는 디지털 콘텐츠 이용권 중 하나를 선택하여 무제한으로 이용하는 방식이다. 이처럼 네이버는 플랫폼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 하여 실적을 올리고 있다.

네이버 플러스는 월 1회 결제로 여러 유료 플랫폼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는 호평을 받으며 이용자가 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월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024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발표’ 자리에서 “짧은 기간이지만 이번 제휴로 일평균 신규 가입자가 기존 대비 1.5배로 증가했다”라고 밝혔다.

콘텐츠 사업 다 씹어먹는다는 ‘이 기업’...승부수 띄우나
출처 : 디파짓 포토

이처럼 네이버는 ‘네이버 플러스’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여 실적 상승에 총력을 가하고 있다. ‘오디오클립’ 앱을 통해 오디오북과 ASMR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치지직’ 앱을 통해 인터넷 방송 등을 볼 수 있어 이용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실적 상승의 또 다른 요인으로는 쇼핑 앱인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 앱을 출시하면서 수수료 정책을 개편한 것을 꼽을 수 있다. 기존에는 검색 유입을 통해 상품이 판매된 경우에만 2%의 수수료가 부과되었으나 지난 6월부터 모든 판매 건에 대해 수수료가 책정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콘텐츠 사업 다 씹어먹는다는 ‘이 기업’...승부수 띄우나
출처 : 디파짓 포토

스마트 스토어는 판매 수수료 2.73%(마케팅 유입 시 0.91%), 브랜드 스토어는 판매 수수료 3.64%(마케팅 유입 시 1.82%)가 부과된다. 앱을 출시하면서 판매자가 부담하는 수수료의 부담이 커졌다. 이에 따라 네이버는 판매자 스스로 마케팅을 통해 판매한 금액에 대해서는 수수료를 돌려주고 있다. 이는 앞으로 판매자들에게 마케팅의 중요성이 더 커진다고 풀이된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네이버는 앱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AI 기반의 개인화 추천 기능’을 도입했다. AI가 구매자의 성향을 분석해 취향에 맞는 상품과 스토어를 띄워준다. 네이버 플러스의 AI 개인화 추천 기능은 상당한 매출 증대 효과를 불러왔다.

콘텐츠 사업 다 씹어먹는다는 ‘이 기업’...승부수 띄우나
출처 : 디파짓 포토

기본 웹사이트를 통해 쇼핑한 이용자 보다 AI 개인화 추천 기능이 있는 네이버 플러스 앱을 이용했을 시 구매 전환율이 더 높았다는 의미다.

더불어 단골 거래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정기구독을 한 판매자는 전년 대비 52%의 상승 폭을 보였다. AI는 구매자의 성향을 파악하고 학습해 앱을 자주 사용할수록 AI 개인화 추천 기능이 더 섬세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네이버는 AI 개인화 추천 기능을 더 강화하고 이용자 증가를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현재 많은 이용자가 AI 추천 쇼핑을 경험하고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라며 “한발 더 나아가 사용자의 단골 사용자의 재방문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AI 기술 투자에 집중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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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희 기자
ysh@epigrap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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