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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강의 군단으로 불린다”…전쟁 나면 평양 점령한다는 부대

이시현 기자 조회수  

李 정부 남북 관계 복원 노력
제7기동군단 역할 재조명
‘적진 돌파, 초월 공격’의 임무

출처 : 육군 제공

최근 이재명 정부가 북한 측을 향해 잇달아 화해 제스처를 내놓았지만, 북한이 이를 거절하며 남북 관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최강의 군단으로 꼽히는 제7기동군단의 역할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8일 김정운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담화를 통해 “우리는 서울에서 어떤 정책이 수립되고 어떤 제안이 나오든 흥미가 없다”라면서 “한국과 마주 앉을 일도, 논의할 문제도 없다”라고 선을 그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는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대북정책에 대한 북한의 첫 반응으로 알려져 많은 화제를 모았다. 실제로 김여정 부부장이 이를 ‘공식 입장’이라고 표명하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의중이 내포된 북한 측의 입장으로 해석된 바 있다.

“대한민국 최강의 군단으로 불린다”…전쟁 나면 평양 점령한다는 부대
출처 : 육군 제공

그러나 새 정부는 쉽사리 남북 관계 개선 노력을 포기하지 않을 전망이다. 이는 이재명 정부 들어 취임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남북 관계에 대해 화해와 협력을 시사하며 새 국면을 맞았기 때문이다. 그는 취임식을 통해 “이제 강 대 강의 시간을 끝내고, 선 대 선의 시간으로 바꿔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적대와 대결의 시간을 뒤로 하고 다시 화해와 협력의 시대를 열어가자”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에 따른 유의미한 변화는 김 부부장의 발언 속에서도 드러났다. 김 부부장은 담화를 통해 새 정부의 전단 살포 방지, 개별 관광 허용,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등을 언급하며 “성의 있는 노력”이라는 문장을 사용했다.

그러나 이 가운데 이재명 정부에 대해 비판적인 반응을 이어가기도 했다. 특히 그는 한미 연합연습을 거론하며 전임 정부와 새 정부가 별반 다르지 않다는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기도 했다.

“대한민국 최강의 군단으로 불린다”…전쟁 나면 평양 점령한다는 부대
출처 : 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육군 [ROK ARMY]’

실제로 북한 측의 거절은 한반도의 긴장 완화와 남북 관계 회복을 위한 새 정부의 시도에 찬물을 끼얹은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북한이 남북 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관계”로 규정한 가운데 ‘신속한 화답을 기대하기는 어려웠다‘는 시각도 제기된다. 이처럼 북한 측의 입장이 공개되자 시민들은 남북 관계 회복과 더불어 ‘최악의 상황’까지 거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과 남한이 재차 전시 상황을 맞는 것이다. 실제로 김여정 부부장의 발언을 접한 시민들은 “왜 우리나라가 북한의 비위를 맞춰야 하는지 모르겠다.”, “전쟁 나면 우리나라가 이기는 것 아닌가?”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이러한 가운데 단연 재조명되는 군부대가 있다.

“대한민국 최강의 군단으로 불린다”…전쟁 나면 평양 점령한다는 부대
출처 : 육군 제공

이는 “현존하는 대한민국 최강의 군단”으로 불리는 제7기동군단이다. 제7군단은 대한민국 국군에 존재하는 유일한 기동군단으로,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화력을 보유한 최상급의 기동전 제대로 평가된다.

특히 군에 따르면 1962년 창설된 7기동군단은 창설 당시부터 국내에서 가장 강력한 화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7군단 예하 5개 기보사가 보유한 전차가 800여 대를 훌쩍 넘어 야전군급의 화력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세부적으로 1,000대에 가까운 전차를 기동시키기 위한 공병여단이 따로 존재하고, 전차부대를 이끌고 적 후방에 침투할 수 있는 강습대대도 2개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민국 최강의 군단으로 불린다”…전쟁 나면 평양 점령한다는 부대
출처 : 육군 제공

여기에 화력지원을 위한 K9자주포를 배치받은 포병여단이 따로 있는 것은 물론 제2신속대응사단이 소속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한 예비역 장성은 “제7기동군단과 나머지 다른 모든 육군이 붙어도 승패를 가늠하기 어렵다”라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실제로 제7기동군단은 유사시 남침한 북한군을 주둔지에서 방어하는 일반 군단과 다르게 고착된 전선을 돌파해 평양으로 향하는 ‘적진 돌파, 초월 공격’의 임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방어작전은 진행되지 않고 기동전에 대한 훈련이 주로 진행되고 있다.

더하여 군 관계자에 따르면 제7기동군단의 경우 경레 구호가 평양 입성을 상징하는 ‘북진’인 것으로 전해진다. 즉, 제7기동군단의 목적은 오로지 ‘공격’에 초점이 맞춰진 것이다. 이 때문에 제7기동군단은 “전쟁이 나면 10시간 안에 평양을 점령한다”라는 말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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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현 기자
lsh@epigrap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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