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가격 153% 올라… 한 달 만에 밥상에서 사라졌다는 반찬

이상혁 기자 조회수  

‘국민 반찬’으로 불리는 시금치
전달 대비 가격 약 153% 급증
폭우, 폭염 등 기상 악화가 요인

가격 153% 올라... 한달 만에 밥상에서 사라졌다는 반찬
출처 : 디파짓 포토

최근 작황이 나빠지면서 과일과 채솟값이 급등하고 있다. 여름 제철 과일의 경우 가격 하락 폭이 비교적 적었으나, 여름철 수요가 많은 배추, 상추, 열무, 시금치 등 주요 채소의 가격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 유통정보(KAMIS)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달 24일 기준 배추 한 포기 가격은 5,150원으로 지난달 3,621원보다 42.23% 올랐고, 상추는 100g당 29.53% 증가한 1,250원을 기록했다. 제철을 맞은 열무도 1㎏당 3,919원으로 전월(2,545원) 대비 53.99% 올랐다.

가격 153% 올라... 한달 만에 밥상에서 사라졌다는 반찬
출처 : 디파짓 포토

최근 채소와 과일값 전반이 상승하는 가운데 시금치 가격 상승 폭은 유독 가파르다. 시금치의 경우 100g당 전월(898원) 대비 153.45% 급등한 2,276원으로 나타났다. 시금치 한 단의 무게가 약 250g에서 400g이라는 사실을 반영하면 한 단에 약 7,494원인 셈이다. 해당 가격은 한국소비자원이 ‘실제 판매가격’에서 평균을 도출한 금액이다.

과거 서민들 밥상에 자주 올라 국민 반찬으로 불리던 시금치가 ‘금시금치’로 불리게 된 것은 비단 올 여름철의 일만은 아니다. 서울농수산식품공사 가격정보에 따르면 2020년 9,714원이던 시금치 4kg의 도매가격은 지난해 2만 19원을 기록했다. 7월 28일 기준으로는 5만 3,400원으로 알려졌다.

가격 153% 올라... 한달 만에 밥상에서 사라졌다는 반찬
출처 : 디파짓 포토

이러한 현상은 최근 여름철의 이상 기후와 시금치의 재배 특성이 맞물려 나타난 결과다. 최근 폭우와 폭염이 지속되는 기후가 시금치의 출하량에 영향을 주며 수급 불균형을 일으켰다는 분석이다.

시금치는 고온과 장일(해가 오래 떠 있어 일조 시간이 긴 날)에 약한 채소 중에 하나이기 때문이다. 겨울이 제철인 시금치는 이른 봄부터 성장해 빠르게 꽃대를 올리게 되는데, 잎채소의 경우 꽃대가 올라오면 상품 가치가 떨어지게 된다.

또한 시금치는 저온의 환경에서 얼지 않기 위해 스스로 어는 점을 낮추기 위해 잎사귀의 당도를 올리기 때문에 저온에서 자라며 얼었다가 녹기를 반복한 시금치가 당도가 높고 맛이 좋다. 농림축산부에 따르면 시금치의 적정 재배 온도는 15°C에서 20°C로 알려져 있다.

가격 153% 올라... 한달 만에 밥상에서 사라졌다는 반찬
출처 : 디파짓 포토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채소의 왕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시금치는 뼈를 튼튼하게 해 주는 엽산과 비타민 K 등이 풍부한 음식이다. 이 때문에 골다공증 예방에도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

외에도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을 주는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 A, C, E, 나트륨에 의한 혈압 상승을 억제하는 칼륨, 눈 건강에 좋은 루테인 및 제아잔틴이 포함되어 있다. 세계암연구재단에서는 최고의 항암식품으로 시금치를 선정할 정도다. 이러한 시금치를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어떻게 조리해서 먹는 것이 좋을까?

가격 153% 올라... 한달 만에 밥상에서 사라졌다는 반찬
출처 : 디파짓 포토

시금치는 생으로 먹어도 좋고 익혀 먹어도 좋지만, 신장이 약한 사람은 시금치를 생으로 먹기보다 끓는 물에 데치는 등 살짝 익혀 먹는 것이 권장된다.

이는 시금치에 함유된 ‘옥살산’이라는 성분 때문이다. 옥살산은 몸속의 칼륨과 결합하면 결석을 유발하는 성분 중 하나다. 실제 옥살산칼슘은 결석 성분 중 가장 흔하게 보이는 종류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결석의 경우 하루에 약 1kg 이상의 생시금치를 섭취하는 등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으면 문제가 없어서 신장이 약한 환자가 아니라면 생시금치를 섭취하는 것도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php echo do_shortcode('[yarpp]'); ?>

관련 기사

author-img
이상혁 기자
lshg@epigraph.co.kr

댓글0

300

댓글0

댓글 많은 뉴스

[라이프] 랭킹 뉴스

  • '연매출 1,000억 잭팟' 터뜨린 배우 박신양의 처가 정체
    '연매출 1,000억 잭팟' 알고 보면 놀랍다는 배우 박신양의 처가 정체
  • "월급 빼고 다 올랐는데"...명절 상여금 추이, 충격입니다
    "월급 빼고 다 올랐는데"…명절 상여금 추이, 충격입니다
  • "16만 원 갈치·2만 5,000원 순대"...제주도 바가지, 현재 근황은
    "16만 원 갈치·2만 5,000원 순대"...제주도 바가지, 현재 근황은
  • 미국 마지막 지점 폐업해 철수…CGV, 국내 2분기 상황은
    미국 마지막 지점 폐업해 철수…CGV, 국내 2분기 상황은
  • "오후 3시~6시" 의외로 추석에 자면 안 되는 시간인 이유
    "오후 3시~6시" 의외로 추석에 자면 안 되는 시간인 이유
  • 이번 명절, 70% 이상이 고향 등지고 향하는 장소
    이번 명절 70% 이상이 고향 등지고 향하는 장소, 어디일까?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