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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하면 망해요”… 기업들 너도나도 한다는 ‘경영전략’ 뭐길래?

박신영 기자 조회수  

친환경 경영 관심 多
오뚜기 ESG 성과 ↑
오뚜기 성장 과정

“안 하면 망해요”... 기업들 너도나도 한다는 ‘경영전략’ 뭐길래?
출처 : 셔터스톡

최근 전 세계적으로 탄소 중립과 친환경 에너지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기업들 또한 ‘친환경 경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많은 기업이 ‘ESG 위원회’를 구성해 배출하는 탄소의 양을 수치로 표기하고 주기적으로 ‘지속 가능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지난해 10일 세계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기업인 아마존이 발표한 ‘아마존 2030 지속가능성보고서’에는 2023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 대비 3% 줄이는 데 성공했다는 내용을 담았다. 더불어 지난 1월 아마존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204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라며 “전 세계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600여 곳에 투자하여 운영을 지원 중이다”라고 밝혔다.

“안하면 망해요”... 기업들 너도나도 한다는 ‘경영전략’ 뭐길래?
출처 : 셔터스톡

실제로 아마존은 지속적으로 태양광과 풍력 발전소에 투자하고 있으며 2023년 전력구매계약 체결을 통해 8.8GW 규모의 재생 에너지 용량을 점유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자사가 사용하는 전력의 전체 용량을 재생에너지만을 사용해 충당할 수 있다고 밝혀 이목이 쏠렸다.

이 외에도 설립 목적부터 친환경 경영의 대표적인 주자로 손꼽는 테슬라는 전기차 제조를 통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있다. 전기차는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기 때문에 탄소 중립에 효과적이다. 지난해 테슬라는 ‘영향 보고서’를 발표해 “전기차의 생산으로 3,200만 메트릭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이바지했다”라는 내용을 담았다.

6.25에 국민 살린 기업, 이제는 ‘이것’ 살린다
출처 : 오뚜기 제공

이와 같이 우리나라에도 친환경 경영에 열을 올리고 있는 기업이 있다. 바로 ‘오뚜기’다. 오뚜기는 2011년부터 환경 경영 보고서를 발간하며 환경친화적인 경영 전략에 앞장서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일례로 오뚜기는 2023년 친환경 포장재를 개발했다. 라면 포장지에 친환경 수성 잉크를 사용하는 ‘플렉소’ 인쇄 방식을 적용했다. 이는 건조 방식에 차이가 있어 온실가스 배출량을 평균 50%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오뚜기는 지난달 30일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해당 보고서에는 지난해 ESG 경영의 성과와 함께 향후 전략을 담았다. 이처럼 오뚜기는 ‘2050년 탄소 중립 달성’을 목표로 친환경 제품 매출에 총력을 가해왔다. 이에 따라 지난해 친환경 제품의 매출은 전체 매출의 11.28%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0.08%p 상승해 ’ESG 경영 전략‘의 긍정적 결과를 도출했다.

6.25에 국민 살린 기업, 이제는 ‘이것’ 살린다
출처 : 오뚜기 제공

한편, 설립 당시부터 현재까지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한 오뚜기는 1969년 풍림상사로 시작했으며 당시 식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국민의 식생활 개선에 크게 이바지했다.

더불어 오뚜기는 1981년 ‘3분 카레’를 출시해 레토르트 식품의 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레토르트 식품은 간편하게 데워 먹기만 하면 된다는 장점이 있어 당시 국민에게 획기적인 상품이라고 극찬을 받으며 판매 첫해부터 400만 개 이상의 판매량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처음 카레를 출시한 1969년부터 지난해까지의 누적 판매액이 약 2조 3,000억 원을 기록할 만큼 오뚜기는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달성하며 순항을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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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영 기자
psy@epigrap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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