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미분양 사태의 전설로 불린 일산 아파트…최근 근황은 이렇습니다

이시현 기자 조회수  

일산 위브더제니스 근황
2020년, 11년 만에 완판
170.72㎡ 타입 38% 하락해

출처 : 두산건설 홈페이지 갈무리

지난 2020년 미분양 사태를 11년 만에 종료하며 건설업계의 이목이 쏠린 아파트가 있다. 이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에 있는 일산 위브더제니스다. 이 아파트는 11년 만에 분양 완판을 선언하며 ‘미분양의 전설’이라는 오명을 탈피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착공을 시작한 일산 위브더제니스는 당시 대규모 미분양 사태로 인해 시공사인 두산건설에 조 단위의 손실을 알긴 ‘아픈 손가락’으로 통했다.

미분양 사태의 전설로 불린 일산 아파트...최근 근황은 이렇습니다
출처 : KB부동산 홈페이지 갈무리

당초 해당 단지가 경기 북부 지역에 들어선 ‘최초의 마천루’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것과는 다르다. 2000년대 중반 논밭이던 사업 부지에 초고층 주상복합을 짓는 계획이 추진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러나 2007년 시행사가 자금을 횡령하고 정관계 로비를 시도한 사실이 적발되면서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무더기로 구속되고 부도처리 되며 악재가 이어졌다.

이어 다른 시행사가 사업을 맡기로 했으나, 앞선 시행사와 법정 소송을 벌이는 등 사업이 지연되어 왔다. 다만, 이러한 위기를 딛고 해당 아파트는 지난 2009년 착공과 함께 분양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분양 사태의 전설로 불린 일산 아파트...최근 근황은 이렇습니다
출처 : CJ오쇼핑 방송화면 캡쳐

그러나 이 시기 부동산 경기가 가라앉으면서 대규모의 미분양이 발생하며 화제를 모았다. 당시 분양을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하면서 초기 계약 세대 중 실제 입주자 비율이 25%에 그치는 등 심각한 상황을 맞기도 했다.

이에 따라 시공사인 두산건설은 공사대금을 제대로 받지 못해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는 등 미분양 후유증을 최근까지 겪어야 했다.

두산건설은 장기 미분양 사태가 이어지자, 아파트 최초로 홈쇼핑에 진출해 분양을 독려하기도 했다. 이후 분양 대금의 22~25%를 납부하고 3년간 살아보는 조건을 내걸고, 관리비를 모두 시공사가 내고 최대 월 170만 원의 연금까지 준다고 홍보까지 하며 미분양을 벗어나기 위한 노력을 보였다.

미분양 사태의 전설로 불린 일산 아파트...최근 근황은 이렇습니다
출처 : 두산 제공

그러나 지난 2018년 미분양 대형 평수를 할인해 분양하며 1,646억 원을 손실 처리하며 결국 지난 2023년 연말 상장 23년 만에 상장폐지라는 결말을 맞았다.

이에 업계에서는 일산 제니스가 두산건설 상장폐지의 단초가 됐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이러한 두산건설의 오명은 지난 2020년 끝이 났다. 이는 당시 11·19대책으로 김포가 규제 지역으로 묶인 뒤 일산과 파주 지역 아파트가 재조명받으며 일산 제니스가 완판된 것이다.

해당 단지는 지상 최고 59층, 2,772가구의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로 전용면적 120㎡, 145㎡, 170㎡ 등이 주력 평형으로 꼽혔다. 완판에 성공한 일산 위브더제니스의 근황은 어떨까? 지난해 일산 제니스의 위상이 달라졌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미분양 사태의 전설로 불린 일산 아파트...최근 근황은 이렇습니다
출처 : 두산건설 홈페이지 갈무리

이는 당시 100건에 가까운 거래가 이어지면서 고양시 일산서구 거래량 1위를 기록한 것이다. 수요가 몰리자, 중소형 면적을 중심으로 매매가 역시 상승했다. 다만, 이러한 상황은 오래가지 못했다.

이는 지난 3일 위브더제니스 170.72㎡ 타입이 전 거래 대비 38% 하락한 가격(8억 4,000만 원)에 거래됐기 때문이다. 이보다 앞선 거래에서는 13억 6,200만 원에 매매가 이루어졌다.

한편, 미분양 사태로 골머리를 앓았던 두산건설이 올해 분양물량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를 조기에 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시공능력평가 순위를 둔 기대감 역시 커지고 있다.

//php echo do_shortcode('[yarpp]'); ?>

관련 기사

author-img
이시현 기자
lsh@epigraph.co.kr

댓글0

300

댓글0

댓글 많은 뉴스

[기획특집] 랭킹 뉴스

  • 어느 날 야구에서 사라진 ‘빙그레’...배후 재벌 싸움의 정체
    ‘재벌 2세’ 형제의 난에 불똥 맞았다는 야구단의 정체
  • "中이 관심"...과거 영광 잃었다는 인천공항의 충격 근황
    "中이 관심"...과거 영광 잃었다는 인천공항의 충격 근황
  • "시험 망칠 수 있대"…수능 날, 절대 하면 안 되는 행동 TOP. 3
    "시험 망칠 수 있대"…수능 날, 절대 하면 안 되는 행동 TOP. 3
  • 중국 배터리 전성시대...한국과 차이점 바로 이거였다
    중국 배터리 전성시대...한국과 차이점 바로 이거였다
  • "고준희, 자이언티도 합니다"...대기업도 뛰어들었다는 '재테크', 뭐냐면
    "고준희, 자이언티도 합니다"...대기업도 뛰어들었다는 '재테크', 뭐냐면
  • 1년에 단 하루, 전국이 멈추는 날...언제냐면요
    1년에 단 하루, 전국이 멈추는 날...언제냐면요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