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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제치고 ‘492%’ 급등한 종목, 이거였습니다

박서현 기자 조회수  

효성, 국장 최고가 240만 원 ↑
올해 492% 급등, 시총 30위권 진입
주가 100만 원↑ 황제주 다수 탄생

'대박' SK하이닉스보다 두 배 더 오른 기업의 놀라운 정체

출처=네이버 로드뷰

올해 SK하이닉스가 1년 전보다 200% 이상 급등하며 연일 신고가를 기록해 화제다. 그러나 올해 국내 주식시장에 SK하이닉스의 상승폭을 두 배 이상 웃도는 ‘황제주’가 등장했다. 지난 4일 효성중공업이 3분기 실적 깜짝 공개 후 국내 주식 장중 최고가 248만 3,000원에 도달하며 또 한 번 신고가를 달성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은 오전 9시 37분 245만 9,000원에 전날 대비 13만 1,000(5.63%)원 오른 금액으로 거래됐다. 앞서 지난달 말 효성중공업은 작년 동기 대비 97.3% 증가한 2,198억 원의 3분기 영업이익 잠정 집계 값을 공시했다. 최근 일주일간(10월 27일~11월 3일) 효성중공업의 21.25% 수준의 가파른 주가 상승에는 관세 비용 반영 후에도 미국 매출 및 현지 법인 이익률 상승 등의 수익성 확대가 원인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대박' SK하이닉스보다 두 배 더 오른 기업의 놀라운 정체

출처=디파짓포토

전력 수요 증가 주가 상승 배경
시가총액 30위권 진입

올해 1월 효성중공업의 주가는 40만 원대였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 효성중공업의 실적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주가 상승세가 시작됐다.

1년 새 492%의 수익률을 달성한 효성중공업의 배경에는 글로벌 시장 내 전력수요 증가가 있었다. 최근 AI(인공지능)의 빠른 확산 속도에 비해 전력 인프라 투자가 뒤따르지 못하며 전 세계적인 전력 공급 차질 문제가 부상했다. 이에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내년 전력 투자를 위한 자본 지출 확대 계획을 발표했고, 증권가는 효성중공업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효성중공업은 4일 연속 상승세를 이으며 지난 3일 올해 시가총액 21조 7,000억 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 내 시가총액 30위권(우선주 제외)에 진입한 효성중공업의 지난해 말 시가총액은 약 3조 7,000억 원이었다.

'대박' SK하이닉스보다 두 배 더 오른 기업의 놀라운 정체

출처=네이버 증권

목표주가 최대 300만 원 조정
모회사 효성 긍정 영향

대부분의 증권사는 효성중공업의 ‘고마진 수주 매출 본격화’를 확인하며 일제히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특히 목표 주가를 100% 상향하여 300만 원을 제시한 NH투자증권과 하나증권이 이목을 끌었다. NH증권은 전력기기 공급 업체 우위로 재편되는 시장 흐름을 상향 조정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또한 증권가에서 제시한 올해 효성중공업 매출액 추정치는 지난해 대비 21% 상승한 5조 9,387억 원이다. 영업이익 역시 83% 증가한 6,640억 원을 예측했다. 자회사 효성중공업 주가 강세로 모회사 효성의 주가도 덩달아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박' SK하이닉스보다 두 배 더 오른 기업의 놀라운 정체

출처=효성그룹 뉴스룸 홈페이지

두산, 6번째 황제주 등극
효성중공업, 황제주 최고

국내 주식 시장 내 주당 가격 100만 원 이상을 달성한 종목은 소위 ‘황제주’라 불린다. 지난 3일 두산이 101만 8,000원의 신고가를 달성하며 6번째 국내 증시 황제주 대열에 합류했다. 현재 황제주 내 최고가를 자랑하는 종목은 역시 효성중공업이다.

일각에서는 효성중공업의 주가 수준이 PER(주가수익비율)이 가장 높은 수준을 향하는 과열 구간 진입 문제를 지적하며 단기 차익 실현성 매물 등장 가능성을 우려했다. 그러나 AI·전력망 인프라·초고압 송전 등 구조적 성장 동력의 강세에는 이견이 없었다.

'대박' SK하이닉스보다 두 배 더 오른 기업의 놀라운 정체

출처=SK이노베이션 뉴스룸 홈페이지

HD현대일렉트릭 황제주 가능성
SK하이닉스 목표주가 100만 원

차기 황제주 후보 중 가장 높은 가능성을 보여주는 종목은 단연 HD현대일렉트릭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3일 9.08% 상승 마감하였으며, 장중 96만 9,000원 수준까지 올라 황제주 대열 합류를 앞두고 있다. 해당 종목 역시 연초 대비 상승률 148%로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줬다.

올해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SK하이닉스는 최고가 62만 원 수준으로 ‘황제주’ 타이틀로 거론되기에는 무리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이날 SK증권이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48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연이은 상승장 속 국내외 주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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