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Z 폴드7 인기
사전 판매 104만 대 기록
야구장 내 체험존 설치

한때 이른바 ‘아재폰’으로 불리며 젊은 세대에게 인기가 비교적 없었던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 시리즈가 최근 아재폰의 오명을 벗어던지고,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이는 사전 예약으로만 약 104만 대가 팔리며 이전과 달라진 위상을 보여준 것이다. 갤럭시 폴드 시리즈는 어떻게 ‘아재폰’ 이미지를 탈피했을까?
지난 22일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7과 Z 플립7의 국내 사전 판매 물량이 104만 대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 2023년 진행된 폴드5·플립5의 사전 판매 기록인 102만 대를 넘어선 수치로, 갤럭시 폴더블폰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업계는 갤럭시 Z 폴드7가 한층 가볍고 슬림해진 디자인으로 흥행 기대감이 올라간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이를 미리 실사용해 본 이들이 갤럭시 Z 폴드7이 ‘실용성과 디자인을 한꺼번에 잡았다’라는 호평을 내놓기도 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Z 폴드7’은 접었을 때 두께가 8.9mm로 전작 대비 얇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무게도 263g에서 215g으로 줄어 휴대성과 사용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해당 모델은 1.25mm 슬림 베젤과 전면 플렉스윈도우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폴드 시리즈 특유의 투박함이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폴드 시리즈의 가장 큰 문제로 꼽히는 ‘40대가 쓰는 것같이 생겼다’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을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삼성전자 측의 디자인 개선으로 인해 이번 사전 예약에서는 ‘갤럭시Z 폴드7’이 60%, ‘갤럭시Z 플립7’이 40%의 판매 비중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는 폴드 모델의 비중이 지난해 대비 20% 상승한 결과다. 이러한 삼성전자의 노력은 통했다. 역대급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으로 큰 호평을 받으면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더하여 삼성전자는 젊은 세대를 위해 야구장에 갤럭시 신제품을 이용해 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을 설치하는 등 20-30세대를 겨냥한 이벤트를 내놓기도 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한화와 두산의 경기가 열린 잠실종합운동장 내에는 갤럭시 체험존이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야구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갤럭시 체험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소비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관람객의 반응이 가장 좋았던 체험존은 셀피존으로, 2억 화소의 카메라에 야구장을 찾은 자신들의 모습을 담아 고성능 카메라의 효과를 체험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무거운 이미지가 강한 폴드의 오명을 벗고, MZ세대(밀레니얼+Z세대)와 여성층까지 아우르며 트렌디한 삼성으로 변모했다”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30세대를 넘어 10대를 사로잡기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삼성전자가 젊은 세대에게 인기가 있는 유명 아이돌을 광고 모델로 내세우는 것과 동시에 셀피와 인증샷을 좋아하는 세대의 특징을 반영한 기능을 자사 모델에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삼성전자 측은 지난 5월부터 보이그룹 스트레이키즈의 필릭스를 내세우고, 전작 대비 카메라의 화소를 높이는 등의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아재폰이라는 이미지를 벗어선 삼성전자가 오명을 벗고 여러 세대를 아우르는 시장으로의 도약을 시작했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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