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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영이 “효자”라고 불렀던 건물…시세차익 보니 ‘입이 쩍’

윤미진 기자 조회수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 건물
수입 자동차 브랜드 포르쉐 입점
약 174억 원의 시세 차익 남겨

고소영이 "효자"라고 불렀던 건물…시세차익 보니 '입이 쩍'
출처 = 유튜브 채널 ‘고소영’

연예계의 대표적인 부동산 부자로 알려진 배우 고소영이 올린 유튜브 영상이 화제다. 지난 23일 고소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고소영’에 한남동 나들이를 나가는 영상을 게재했다. 고소영은 영상 속에서 한 건물을 바라보고 “우리 건물 너무 예뻐. 여기서 제일 예쁘지 않아?”라며 “효자야, 안녕”이라고 말했다.

공개된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비판적인 반응이 쏟아지면서 문제의 장면은 완전히 삭제된 상황이다. 고소영이 직접 ‘효자’라고 언급한 한남동 빌딩에 대한 궁금증은 이어지고 있다.

그가 영상에서 언급하며 화제가 된 한남동 빌딩은 고소영의 남편인 배우 장동건이 2011년 126억 원에 매입한 건물이며 지하 2층에서 지상 5층 규모를 자랑한다. 대지면적은 약 330.6㎡으로, 약 100평이다.

고소영이 "효자"라고 불렀던 건물…시세차익 보니 '입이 쩍'
출처 = 네이버 지도 / TV리포트

‘꼼데가르송길’에 위치
매입 당시 ‘실패한 재테크’로 평가

장동건의 빌딩은 6호선 한강진역과 도보 3분 거리이며 건물 뒤편으로는 한남동 카페 거리와 대표적인 고급 주거 단지인 ‘나인원한남’이 위치하고 있다. 현재 1층에는 외제차 브랜드 ‘포르쉐 스튜디오’가 입점해 있으며 병원 등이 영업하고 있다.

여기에 장동건이 매입한 건물이 위치한 곳은 최근 이른바 ‘꼼데가르송길’로 불리며 핫플레이스로 부상했다. 이 때문에 주변 시세와 임대료 또한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매입 당시 장동건은 대출 약 40억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다음해 가수 싸이가 동일한 입지에 있는 비슷한 규모의 빌딩을 더 싼 가격에 매입해 과거에는 ‘재테크 실패 사례’로 꼽히기도 했다.

싸이는 2012년 2월 지상 6층(대지면적 330㎡)의 건물을 78억 5,000만 원에 매입했다. 장동건이 동일한 대지면적의 건물을 싸이보다 47억 5,000만 원가량 더 주고 구매한 셈이다.

고소영이 "효자"라고 불렀던 건물…시세차익 보니 '입이 쩍'
출처 = 네이버 지도

2007년 준공된 건물
감가상각 고려해야

또한 장동건이 매입한 건물의 이전 소유주(신문재 전 교보문고 회장)가 2009년 84억 5,000만 원에 사서 2년 만에 42억 원가량을 올려 판매했다는 점에서 시세보다 비싸게 주고 샀다는 분석도 존재했다.

그러나 건물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치가 감소하는 감가상각 자산인 점을 고려하면 정확한 우열을 가릴 수 없다. 싸이가 매입한 빌딩은 1985년 준공되었으며 장동건이 매입한 건물은 2007년에 지어졌다. 실제 싸이는 건물을 매입한 이후 약 10억 원의 비용을 들여 리모델링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평가 대상의 지형과 형상, 면적 등의 개별적 특성과 주변 시세 등을 고려한 현재 건물의 시세는 206억 3,000만 원으로 예측된다. 결과적으로 14년 만에 80억 원가량의 시세차익을 벌어들인 셈이다.

고소영이 "효자"라고 불렀던 건물…시세차익 보니 '입이 쩍'
출처 = TV리포트

건물가치 약 300억 원 예상
174억 원의 시세차익 거둬

여기에 일각에서는 해당 건물의 가치를 약 300억 원으로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한 부동산 중개업자는 지난해 자신의 블로그에 지난달 길 건너편 150m 거리 대로변 코너 건물이 평당 3억 5,000만원에 매각된 사례를 기준으로 가치를 계산했다.

그는 “건물 연식과 입지 요건, 도로 조건 등에 가중치를 두고 대지면적(약 100평)을 곱하면 300억 원으로 예상된다”라는 분석을 남겼다. 이에 따르면 장동건은 해당 건물로 약 174억 원의 시세차익을 거둔 것이다.

고소영이 "효자"라고 불렀던 건물…시세차익 보니 '입이 쩍'
출처 = 네이버 지도

대표적인 ‘부동산 부자’로 알려져
고소영 역시 한남동에 건물 보유

한편, 고소영과 장동건 부부는 연예계의 대표적인 ‘부동산 부자’로 알려져 있다. 고소영 부부는 이번에 화제가 된 한남동 건물을 제외하고도 여러 채의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고소영 역시 서울 성동구 송정동, 강남구 청담동, 용산구 한남동 등에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부가 거주 중인 청담동 ‘더펜트하우스청담'(PH129) 역시 한강 조망을 갖춘 초고가 주거지다. 이 아파트는 과거 약 273.96㎡ 세대 기준 115억 원에 거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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