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전 세계 도심 임대료 9위 ‘서울 명동’…1위는?

박서현 기자 조회수  

1위 영국 뉴 본드 스트리트
세계 리테일 임대료 4.2% ↑
명동 부활→유니클로 재입성

전 세계 도심 임대료 9위 '서울 명동'...1위는?
출처=디파짓포토

지난 9월 중국인 단체 관광 무비자 입국 허용으로 크게 증가한 방한 중국인 관광객이 ‘한일령(限日令)’에 가까운 중국 측의 규제까지 더해지며 추가로 늘어날 전망이다. 긍정적인 관광 수요에 힘입어 서울 명동은 전 세계 주요 도심 상권 중 임대료가 9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위는 연간 임대료가 1년 새 22% 증가한 영국 런던이 차지했다.

19일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가 발표한 세계 상권 보고서에 의하면 조사 대상 상권의 58%는 임대료가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른 전 세계적인 리테일 임대료 상승은 4.2%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도심 임대료 9위 '서울 명동'...1위는?
출처=디파짓포토

1위 영국 ‘뉴 본드 스트리트’
9위 명동·10위 강남역

전 세계 도심 상권 임대료 1위는 영국 런던의 ‘뉴 본드 스트리트’가 차지했다. 연간 임대료는 전년 대비 22% 상승하며 제곱피트당 약 2,231달러(한화 약 327만 6,893원)를 기록해 지난해 1·2위를 차지한 이탈리아 밀라노 비아 몬테나폴레오네(2위)와 미국 뉴욕 어퍼 피프스 애비뉴(3위)를 제쳤다.

글로벌 금리 고착과 상업용 부동산 조정 분위기 속에서도 명동 상권의 임대료는 작년 대비 1% 상승하며 버티는 모습을 보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명동의 연간 임대료는 제곱 피트당 653달러(한화 약 95만 9,126원)를 기록하며 전 세계 9위를 차지했고, 연이어 10위에는 강남역이 578달러(한화 약 84만 8,966원)를 달성하며 이름을 올렸다.

전 세계 도심 임대료 9위 '서울 명동'...1위는?
출처=디파짓포토

명동 ‘한국 대표 메가 상권’ 평가
2018년 이후 공실률 최저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한국지사는 “명동이 K-컬처와 K-웨이브를 선도하는 한국 대표 메가 상권으로서 우수한 광역 교통망과 풍부한 호텔 및 오피스 인프라가 결합해 내외국인 관광객뿐만 아닌 직장인까지 아우르는 견고한 수요 기반을 창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외국인 관광객 의존도가 절대적이었던 명동은 한때 공실률이 40~50%까지 치솟으며 극심한 침체기를 경험했다. 그러나 올해 2분기 기준 명동의 공실률은 4분기 연속 하락해 7%대로 낮아졌고, 2018년 이후 최저 수준에 도달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울렸다.

전 세계 도심 임대료 9위 '서울 명동'...1위는?
출처=네이버 로드뷰 홈페이지

K-SPA 브랜드 명동점 ‘대박’
최고 184만 원 구매 고객 有

명동 상권의 영향으로 패션 업계도 훈풍이 불어오고 있다. 명동·홍대·성수 등 외국인 관광객이 주로 찾는 지역을 중심으로 K-패션 브랜드의 SPA(제조·유통 일괄) 매장이 쇼핑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랜드 월드에 따르면 지난해 자사 SPA 상표 스파오의 명동점 매출은 지난 2023년보다 28% 성장했다.

스파오 명동점은 스파오 전체 매장 가운데 매출 1위 지점으로 알려져 있다. 이랜드월드 관계자는 “지난 8월 스파오 명동점에서는 184만 원 상당의 상품을 구매한 외국인 고객도 있다”라고 전했다.

전 세계 도심 임대료 9위 '서울 명동'...1위는?
출처=디파짓포토

유니클로 명동 재개점 준비 中
관광 급증 따른 대응 방안 필요

지난 19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SPA 브랜드 유니클로가 내년 하반기 오픈을 목표로 명동 상권 내 신규 매장을 준비 중이다. 지난 2011년 유니클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 매장으로 명동 중앙점을 개점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과 노재팬 불매운동의 확산으로 2021년 영업을 종료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국내 매출 1조 원 돌파를 목전에 둔 유니클로가 다시 한번 명동에 복귀한다는 소식이 들려오며 상권 회복세가 입증되고 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직원 채용 진행 중이나 명동 신규 매장은 아직 최종 확정된 사안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여러 가능성을 검토하는 초기 단계로 위치나 규모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명동 관광 수요 급증에 따른 문제도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는 관광 치안 공백의 해소를 목표로 2023년 11월 해체된 ‘관광경찰대’ 재신설을 요구했다. 관계자는 최근 명동 시위 등으로 외래 관광객 전반의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외국인 관광객 2,000만 시대를 앞두고 명동 일대 및 한국 관광 전반의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정부 차원의 대응이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 기사

댓글0

300

댓글0

댓글 많은 뉴스

[이슈플러스] 랭킹 뉴스

  • 변백현·이승기도 거주했던 '유엔빌리지' 건물...충격적인 근황
    변백현·이승기도 거주했던 '유엔빌리지' 건물…충격적인 근황
  • 고소영이 "효자"라고 불렀던 건물…시세차익 보니 '입이 쩍'
    고소영이 "효자"라고 불렀던 건물…시세차익 보니 '입이 쩍'
  • 올리브영·다이소 다음으로 외국인 '잭팟' 터진 곳의 정체
    올리브영·다이소 다음으로 외국인 '잭팟' 터진 곳의 정체
  • '의대 자퇴' 후 시작한 사업...결국 이런 결과 맞았습니다
    '의대 자퇴' 후 시작한 사업...결국 이런 결과 맞았습니다
  • "이달 월세로 1만 원 냈어요"...놀라운 절약법 공개됐다
    "이달 월세로 1만 원 냈어요"...놀라운 절약법 공개됐다
  • '김구라 아들' MC그리가 2.5억으로 10억 번 재테크는?
    '김구라 아들' 그리가 2.5억으로 10억 번 재테크 방법은?

댓글 많은 뉴스

공유하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