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투자주의 지정
신고가 후 3%대 하락세
전원주 수익률 2,900% 추정

출처=유튜브 채널 ‘전원주_전원주인공’
젠슨황 엔비디아 CEO(최고 경영 책임자)와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SK 최태원 회장의 회동 후 한국의 인공지능(AI) 생태계 확장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3일 코스피가 4,220선을 돌파하며 또 한 번 SK하이닉스는 10%대 상승으로 사상 최고가 62만 원을 기록했다. 지난 1년간 SK하이닉스의 주가는 257% 상승했다. 그러나 4일 한국거래소는 SK하이닉스의 급등세에 ‘투자주의 종목’ 지정을 발표했다.
지난달 31일 폐막한 경주 APEC CEO 서밋 참석차 방한한 젠슨황 엔비디아 CEO는 “삼성과 SK하이닉스는 장기적인 파트너가 돼 HBM4, HBM5, HBM97까지도 함께 개발할 것”이라 발언하며 한국 메모리 시장에 훈풍을 몰고 왔다.

출처=유튜브 채널 ‘엔비디아’
엔비디아 제1 반도체 공급사
3분기 10조 영업이익 달성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큰손’ 엔비디아의 제1 공급사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의하면 SK하이닉스의 HBM 시장 점유율은 58% 수준에 이른다. HBM은 일반 D램보다 수익성이 높다. 덕분에 SK하이닉스는 전체 D램 시장에서 세 분기 연속 점유율 35%를 차지하며 선두에 올랐다.
SK하이닉스가 최근 발표한 올해 3분기 매출은 24조 4,489억 원, 영업이익 11조 3,83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1%, 61.9% 상승했다. SK하이닉스가 1개 분기에 10조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출처=SK하이닉스 뉴스룸
올해 주가 상승률 257%
4일 투자주의 종목 지정
올해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률은 257%다. 지난 3일 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이 차세대 HBM 로드맵을 공개하며 당사가 선도하고 있는 HBM 시장 내 ‘굳히기’ 전략에 돌입했다는 평이다. 업계는 SK하이닉스의 추가 성장을 전망했다.
그러나 4일 장 초반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만 1,000원 하락한 59만 9,000원에 거래됐다. 이는 전날 대비 3.39% 떨어진 수치다. 한국 거래소는 이 날 SK하이닉스를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같은 날 투자주의 종목 지정에는 효성, LS일렉트렉이 포함됐다.

출처=디파짓포토
투자 경고 종목 지정 가능성
목표가 최고 84만 원 전망
한국거래소가 SK하이닉스를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한 사유는 ▲최근 1년간 주가 200% 이상 상승 ▲최근 15일 시세 영향력을 고려한 매수 관여율 상위 10개 계좌의 관여율이 시장감시위원회 위원장이 정하는 기준 4일 이상 초과에 해당 등이다. 두 가지 사유가 유지된 상태에서 이달 17일까지 SK하이닉스가 최근 15일 종가 중 최고가로 마감할 경우 ‘투자 경고 종목’으로 추가 지정될 예정이다.
지난 2일 일본 투자은행 노무라증권은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2027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해 목표주가를 최대 84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노무라증권이 예측한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2026년 99조 원, 2027년 128조 원 수준이다.

출처=SK 뉴스룸 홈페이지
전원주 2,900% 수익률 추정
최태원 회장 주가 추가 상승 희망
한편 배우 전원주는 재테크 고수로 알려진 가운데, 2011년 2만 원 대에 매수한 SK하이닉스 주식을 현재까지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투자금을 2만 원으로 가정한다면 SK하이닉스의 주가가 60만 원에 도달한 시점에서 약 2,900%의 수익률이 발생한 것이다. 이는 1,000만 원을 투자했다고 했을 시 무려 2억 9,000만 원에 이르는 금액이다.
증권가는 SK 하이닉스가 최근 1년간 역대급 실적으로 코스피를 견인하고 있다 평가했다.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5에서 최태원 SK 회장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조금 더 올라갈 것을 희망한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SK하이닉스가 시장의 예상대로 HBM4 시장 주도권을 쥘 수 있을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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