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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3분기 실적은 ‘대박’…쌍두마차로 불리던 애플 상황은?

박서현 기자 조회수  

아이폰 9월 출시 전략 변동 예고
애플 상반기 매출 상승 기대감
‘대박’ 삼성 갤럭시와 애플 정면승부

삼성 3분기 실적은 ‘대박’…쌍두마차로 불리던 애플 상황은?
출처=디파짓포토

최근 애플이 아이폰 4s부터 고수해 온 출시 전략을 아이폰 18부터 깰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 안팎으로 제기되고 있다.

13일 IT 전문 매체 폰아레나를 비롯한 외신은 애플이 아이폰 18시리즈부터 출시 일정을 기존 연 1회에서 “모든 모델이 한 번에 나오지 않을 수 있다”라며 여러 번에 걸쳐 출시될 것을 예측했다.

기존 애플의 아이폰은 매년 9월에서 10월 사이 신제품을 일괄 공개하는 방식을 고수했으나, 2026년부터는 고급형 제품 선출시 후 기본형 제품은 내년을 건너뛴 2027년 봄 출시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애플이 전략을 바꾸는 것은 판매량 둔화 시기를 의식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아이폰은 매년 초 판매량이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해당 시기는 가장 큰 경쟁사인 삼성이 갤럭시 신제품을 내놓는 시기와도 일치한다. 이러한 주장을 놓고 경쟁사를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2026년 가을에는 아이폰18 프로·프로맥스·에어2·폴더블 등 프리미엄 제품이 선공개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외신은 매년 공개됐던 기본형 모델은 최소 6개월 후인 2027년 봄 따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그간 애플은 9월 신제품 공개 행사 직후 화제성을 등에 업고 연이어 ‘대박’ 매출을 기록해 왔다. 그러나 가을 신제품 효과가 점차 기간이 줄며 상반기 매출 둔화가 구조적 한계로 떠오르며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대안으로 풀이된다.

삼성 3분기 실적은 ‘대박’…쌍두마차로 불리던 애플 상황은?
출처=디파짓포토

시장에서는 이러한 전망에 대해 애플이 삼성 갤럭시 S 시리즈 출시를 견제하려는 움직임으로 내다봤다.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 S25 시리즈는 긍정적인 시장 반응에 힘입어 지난 7월 삼성전자를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1위에 우뚝 서게 했다.

이에 대한 ‘맞불’ 전략으로 애플은 소비자들에게 ‘최다 판매 셀러’였던 아이폰 기본형 신제품을 갤럭시S 시리즈와 비슷한 시기에 출시하여 업계의 화제성을 이어가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해당 전략은 기존 애플 매출의 구조적 한계를 해결할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

지난 9월 시장조사 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최근 2년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은 상반기에는 약세, 하반기에 강세를 타는 흐름을 보였다. 1~3분기 삼성이 각 20% 내외의 점유율로 1위를, 4분기는 애플이 9월 신제품 일괄 출시로 23%의 점유율로 치고 올라오는 모습이 반복적이었다.

삼성 3분기 실적은 ‘대박’…쌍두마차로 불리던 애플 상황은?
출처=애플

그러나 지난달 9일에 공개된 아이폰 17시리즈는 기존 4분기 점유율마저 우려하게 만드는 반응을 끌어냈다. 공개된 아이폰 17시리즈에는 애플이 하드웨어 상향에만 치중하느라 인공지능(AI) 시대 기기로서의 경쟁력을 갖추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다.

또한 애플 특유의 ‘아이코닉한 디자인’이 적용되지 않았다는 불만이 나오며 애플의 정체성과 같은 ‘혁신’이 길을 잃은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애플의 최대 경쟁자인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시 전략이 기존 연 2회에서 ‘상시’로 변동되는 것 또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지각 변동의 관전 요소다.

대표적인 예시로 삼성은 지난 9월 애플의 아이폰 17 출시일에 맞춰 신제품을 공개한 전적이 있다. 주요 시장에서 아이폰 17이 공식 출시되자 삼성전자가 같은 날 ‘갤럭시 S25’를 공개하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 ‘정면 승부’를 벌인 것이다.

오는 4분기 역시 삼성전자는 ‘두 번 접히는’ 트라이폴드폰을 출시하며 애플의 4분기 점유율을 빼앗기 위한 압박을 계속할 예정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아이폰 17 기본모델에 대한 긍정적 평가도 이어짐에 따라 ‘4분기 우위’가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제기됐다. 소비자 수요의 강도를 보여주는 예약 배송 대기 시간이 전작보다 길어짐에 따라 소비자 반응이 나쁘지 않다는 점, 전작 대비 대대적인 스펙 상승이 이뤄졌지만 가격은 동결 수준에 머물렀다는 점이 그 이유다.

삼성 3분기 실적은 ‘대박’…쌍두마차로 불리던 애플 상황은?
출처=디파짓포토

소비자들은 애플의 판매 전략 변동으로 인해 ‘최다 판매 셀러’ 아이폰 기본형 신제품 출시에 대한 길어진 대기수요를 겪게 됐다. 또한 그에 따른 불편을 호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는 “두 시즌에 걸친 집중 마케팅으로 신규 수요와 대기 고객 모두를 흡수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라며 기 측면에서 긍정적인 분석을 내놓았다.

다만 이러한 전망에 애플은 아이폰 18시리즈 출시 일정과 관련해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폰아레나는 “2026년과 2027년은 아이폰 팬들에게 흥미로운 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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