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관광객 2,600만 명
수입액 약 36조 원 달해
파묵칼레, 열기구 등 인기

올해 상반기에만 약 2,6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여행 명소가 있다. 바로 튀르키예다. 앞서 튀르키예는 지난해 전 세계 주요 관광국 중 하나로 부상한 바 있다. 올해 역시 많은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며 ‘관광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굳혔다.
6일 튀르키예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튀르키예를 방문한 관광객은 총 2,638만 명에 달했으며, 이로 인한 관광 수입은 약 35조 9,000억 원(미화 258억 달러)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7.6% 상승한 것이다. 튀르키예의 관광객 증가에는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메흐메트 누리 에르소이 문화관광부 장관은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관광지와 상품 구성을 다각화한 전략이 효과를 발휘했다”라며 “무엇보다 관광 수익의 증가가 뚜렷하게 나타났다”라고 말했다.
튀르키예는 온천과 열기구 체험 명소로 전 세계 여행객들에게 가보고 싶은 여행지 중 한 군데로 꼽힌다. 특히 튀르키예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대표 관광지는 바로 파묵칼레다.
파묵칼레는 유네스코 세계복합유산에 등재된 명소로, 천혜의 자연이 만들어낸 수질 좋은 온천을 제공한다. 많은 관광객은 파묵칼레의 하얀 석회암 계단과 따뜻한 온천물 속에서 휴식을 즐기러 이곳에 방문한다.

역사적으로 파묵칼레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장소에 속했다. 파묵칼레의 온천수가 류머티즘, 피부병, 심장병, 신경통, 소화기장애 등 여러 질병을 고친다고 전해졌기 때문이다.
다만 지금은 이러한 파묵칼레의 온천수를 즐길 수 없다. 1988년 유네스코 세계복합유산에 지정되면서 입욕이 금지됐기 때문이다. 이러한 결정은 석회층을 보존하기 위한 조치로 파악된다.
튀르키예 여행에서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장소는 카파도키아다. 카파도키아는 열기구 체험 장소로 잘 알려져 있는데 이른 아침 열기구를 관람하는 것만으로도 감동을 선사해 많은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장소 중 하나다. 특히 카파도키아만 가지고 있는 기암 지형과 어우러진 하늘 풍경은 많은 이들에게 잊지 못할 장면으로 꼽히기도 한다.

최근에는 12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가 튀르키예 로드트립 영상을 업로드하며 이목이 쏠렸다. 유튜버 ‘영알남’은 영상에서 캠핑카를 타고 다니며 튀르키예 숨은 명소를 찾아다녔다. 로드트립은 안탈리아를 시작으로 카쉬, 데므레, 치랄리, 시데, 알라니아 등 지중해 연안을 따라 이어지는 대표적인 관광 도시들을 경유하는 코스로 구성됐다.
특히 영상이 공개된 이후 해당 지역의 아름다운 풍광과 여유로운 캠핑 문화가 주목받자 튀르키예 문화관광부도 이 일대를 따라가는 최적의 로드트립 코스를 소개하기도 했다.
먼저 안탈리아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블루 플래그’ 인증 해변을 보유한 도시로, 청정하고 아름다운 해변을 자랑한다. 도심에는 로마 시대의 유산인 하드리아누스의 문, 그리고 오스만 제국 양식의 전통 저택들이 남아 있어 역사와 문화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여행 코스의 서쪽에 위치한 카쉬는 에메랄드빛 바다와 하얀 집들이 어우러진 이국적인 전경으로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는 지역이다. 인근에 위치한 카푸타쉬 해변은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40선’에 선정될 만큼 뛰어난 절경을 자랑한다.
또한 카쉬에서 약 40분 거리에 있는 데므레(는 고대 도시 미라의 원형극장과 절벽 무덤 유적지가 남아 있는 역사 탐방지로, 고대 문명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장소다.
이처럼 튀르키예는 풍부한 역사와 다채로운 문화, 아름다운 자연 경관까지 두루 갖춘 매력적인 여행지다. 긴 일정의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다양한 테마와 볼거리로 가득한 튀르키예는 충분히 주목할 만한 목적지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