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반 매물 추천
AI 전세 사기 적발 실적 ↑
상업용 건물 추정가 측정

최근 인공지능(AI)은 혼자 지내는 어르신의 말동무 역할을 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무궁무진하게 발전하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부동산 업계에도 AI의 확장이 이뤄지고 있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서 AI는 매물을 추천하거나, 주변 시세를 학습하여 추정가를 알려주는 등의 역할을 할 수 있다.
지난 29일 국토교통부는 ‘Geo-AI(지오 에이아이)’를 상용화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본격적으로 착수하겠다고 발표했다. Geo-AI는 공간 정보를 학습하고 분석하여 이를 토대로 사용자에게 도움을 주는 기술이다.

공간 정보에 특화된 것은 물론이고 시각적, 시간적 요소까지 포함해 고도의 질의응답이 가능하다. 공공데이터를 바탕으로 3D지도를 제공하며 실시간 교통정보를 수집해 사고 지역, 정체 지역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또한 Geo-AI는 인터넷이나 앱으로 공간, 시간 제약 없이 이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접근성이 좋다. 이와 더불어 Geo-AI를 실생활에 적용하면 노부모를 위한 병원 등 인프라가 좋은 곳이나 반려견과 함께 살기 좋은 아파트 등 지역과 관련된 매물을 쉽게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Geo-AI는 서울대, 연세대 등과 3개의 민간기업이 공동 연구 중이며 국토부는 2027년 12월까지 Geo-AI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주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Geo-AI의 도입에 관해 “AI 기술을 적용하면 국민 누구나 공간 정보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더불어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의 일상을 더 편리하게 만드는 중요한 첫걸음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부동산 업계의 AI 활용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지난 6월 국토교통부는 전세 사기 의심 물건을 AI 활용으로 선별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전했다. AI는 전세 사기 자료를 수집하고 학습하여 의심 거래를 골라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AI 활용으로 전세 사기 적발 실적이 126% 증가했다. 국토부는 조사 대상 선정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그동안의 기획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AI를 활용한 이상 거래 선별 모형을 고도화해 전세 사기에 사전 대응할 수 있게 하겠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지난 29일 ‘부동산플래닛’이 상업용 건물에 대해 AI가 추정 시세를 산정하는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혀 관심이 급증했다. 부동산플래닛은 빅데이터 및 AI를 기반으로 부동산 실거래가, 매물 정보, 상권 데이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하여 AI 기술을 활용해 전국의 건물 부동산 추정 가격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4월 부동산플래닛은 2024년 12월까지 서울 지역의 상업용 건물 실거래 데이터 22만여 건을 학습하여 2025년 1월 시세를 산정한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산정치를 실제 거래와 비교했을 때 ‘시세 제공률’은 91.64%에 달하며 ‘오차율 10% 이하 비율’이 90.32%를 기록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부동산 시장은 AI 도입으로 빠르게 변화를 맞고 있다. 사람과 달리 많은 양의 데이터를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AI의 특성상 부동산 업계의 발전이 앞으로 가속화될 것이라는 기대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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