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AI 데이터센터 설립
울산 국내 최대 규모 들어서
부동산 낙수효과 기대 전망

최근 SK그룹이 AI 데이터센터(AI DC)를 통해 네 번째 퀀텀 점프를 본격화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에 따른 부동산 호재를 맞은 지역이 있어서 화제다.
이는 SK그룹이 국내 최대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겠다고 밝힌 울산광역시다. 업계에 따르면 울산에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조성이 시작되면서 부동산 시장으로 낙수효과가 주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2일 SK는 지난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AWS(아마존웹서비스), 울산광역시와 함께 ‘울산 AI DC 건립 계약 체결식’을 갖고, 국내 첫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공식화했다고 전했다.
특히 SK의 울산 AI DC 구축은 단순한 인프라 이상의 투자로 보이며 해당 사업에 약 7조 8,500억 원이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업계는 SK가 2027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해 약 7만 8,000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
더하여 이번 데이터센터 건립을 두고 지난해 SK가 경영전략 회의를 통해 ‘가까운 미래’ 산업으로 그룹 투자 방향을 전환하겠다고 선언한 지 1년 만에 거둔 첫 성과라는 평가가 이어진다.

이와 함께 1953년 섬유 사업으로 첫발을 내디딘 SK가 석유화학, 이동통신, 반도체로 이어지는 3차례 산업 대전환을 이어온 것에 이어 그룹 역사상 네 번째 대전환을 맞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은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SK는 지난 2년간 ‘선택과 집중’ 전략 아래 중복사업을 정리하는 등 실적 개선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최근에는 우량자산을 내재화하며 재무 구조를 개선해 체질 전환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SK가 건립하는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로 확인됐으며, 해당 프로젝트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직접 진두지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하여 업계에서는 글로벌 1위 클라우드 기업인 AWS가 울산 AI DC에 공동 투자한 것을 두고 SK의 종합적 AI 역량을 높게 평가한 영향이라고 판단했다.

앞서 AWS는 SK를 아시아태평양(APAC)의 AI 허브 파트너로 지정한 바 있다. 이에 양사는 오는 2027년부터 15년간 데이터센터 구축, 네트워크 운영, 반도체 공급망, 에너지 인프라와 같은 전방위적인 협력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다.
SK가 울산을 AI의 거점으로 두고 ‘혁신 허브’로 키우는 것에 따라 울산 역시 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울산시는 데이터센터 및 수소특화단지 조성, 도시철도 개통 등을 기반으로 인구 200만 도시를 목표로 하는 비전을 선포하기도 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건립에 따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늘릴 때 주변 부동산 시장이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한편, 지난 1일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은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시청 대강당에서 ‘울산 미래의 문을 여는 뉴비전 선포식’을 열고 “미래 울산은 인공지능(AI)과 에너지, 문화가 융합된 도시로서 산업 수도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울산의 주력사업으로 꼽히던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을 AI 기반 생산 시스템 최적화 및 제품 고도화와 함께 독자적인 AI 산업과 에너지 산업 중심으로 유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업계가 SK와 울산광역시를 함께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어떠한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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